살인의 추억부터 숨겨진 명작까지, 가슴을 울리는 인생 영화 순위 정리
안녕하세요! 영화를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평론가 중 한 명인 이동진 평론가가 선정한 한국영화 명대사 BEST 3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단순히 영화 순위가 아니라, 그 장면이 주는 울림과 대사의 힘에 집중해서 보면 더 재밌는 리스트인데요. 스틸컷만 봐도 그때의 감동이 밀려오는 것 같네요. 과연 1위는 어떤 영화일지, 지금 바로 확인해볼까요?
3위. 내 깡패 같은 애인 (2010)

3위는 박중훈, 정유미 주연의 <내 깡패 같은 애인>입니다.
이미지를 보면 어두운 버스 안,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껄렁해 보이는 박중훈(오동철 역)이 옆자리의 정유미(한세진 역)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반면 정유미는 단정한 체크무늬 셔츠에 베이지색 카디건을 걸치고 있는데, 표정이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 일그러져 있네요.
취업에 실패하고 서울살이에 지친 세진에게 옆방 사는 깡패 동철이 건네는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위로가 담긴 장면이죠.
"여기까지 오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면접 떨어지고 나서 이 영화 보고 펑펑 울었다", "깡패가 이렇게 스윗해도 되나요?", "현실적인 위로라 더 와닿는 대사"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는데요. 힘든 하루를 보낸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2위. 우리들 (2016)

2위는 윤가은 감독의 수작, <우리들>이 차지했습니다.
스틸컷 속에는 놀이터 정글짐으로 보이는 곳에 두 소녀가 마주 보고 앉아있습니다. 왼쪽 아이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청반바지, 오른쪽 아이는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평범한 초등학생의 모습인데요. 하지만 아이들의 눈빛은 마냥 해맑지 않습니다. 서로를 응시하는 눈빛 속에 복잡미묘한 감정과 서운함, 그리고 화해하고 싶은 마음이 얽혀 있는 듯해요.
"그럼 언제 놀아? 난 놀고 싶은데."
어른들의 정치보다 더 잔혹하고 섬세한 아이들의 세계를 다룬 이 영화. 네티즌들은 "애들 싸움이 칼싸움보다 살벌하다", "보다가 내 어린 시절 생각나서 숨 막혔음", "대사 한 마디가 웬만한 스릴러보다 긴장감 넘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관계에 지친 어른들이 보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죠.
1위. 살인의 추억 (2003)

대망의 1위는 봉준호 감독의 마스터피스, <살인의 추억>입니다.
이미지는 80년대 형사과 사무실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송강호(박두만 역)는 낡은 베이지색 점퍼를 입고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증명사진을 카메라(관객)를 향해 들이밀고 있습니다. 그 옆의 김상경(서태윤 역)은 어두운 점퍼를 입고 날카롭고 집요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네요. 두 배우의 표정에서 범인을 잡고 싶다는 절박함과 답답함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
한국 영화사상 가장 임팩트 있는 대사 중 하나로 꼽히죠. 단순한 안부가 아니라, 범인을 향한 분노와 연민,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질문이 담긴 이 대사.
많은 분들이 "이 장면은 볼 때마다 소름 돋는다", "송강호 눈빛 연기는 진짜 국보급", "마지막 엔딩 장면이랑 이어지는 느낌이라 더 먹먹하네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동진 평론가가 왜 1위로 꼽았는지 납득이 가는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이동진 평론가가 선정한 한국영화 명대사 TOP 3를 살펴봤는데요. 여러분의 가슴 속에 남은 최고의 명대사는 무엇인가요? 이번 주말, 이 영화들을 다시 한번 정주행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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